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보 이반 (문단 편집) === X === 한편 악마는 아무리 기다려도 부하들의 소식이 오지 않자 땅 위로 직접 올라갔다. 조그만 구멍 3개를 발견하고 부하들이 실패한 것을 안 악마는 자신이 직접 나서서 삼형제를 파멸시키기로 결심했다. 악마는 먼저 인간으로 둔갑한 다음에 장군으로 가장하여 세묜에게 찾아갔다. 그리고는 우선 아예 나라의 젊은 남성은 죄다 징병하는 수준으로 군인을 잔뜩 늘리게 한 뒤, 기술을 지원해서 막강한 총과 대포를 잔뜩 만들게 했다. 세묜은 강력해진 군세로 이웃의 소국 하나를 별 저항도 없이 정복했다.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들어간 세묜은 다음 차례로 이번에야말로 인디아를 점령하겠다고 큰소리쳤다. 하지만 세묜이 자국을 곧 침공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인디아는 전쟁 대비에 힘을 기울여 여군까지 모집해 병력이 세묜의 군세를 압도한데다 한술 더 떠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에 힘써서[* 비행기를 만들었다는 판본도 있고, 인간이 직접 하늘을 나는 법을 만들었다는 판본도 있으며, 또 다른 판본에선 스파이를 심어 세묜 측에서 보유한 대포와 총을 만들 기술을 확보하고, 기술개발로 공중에서 터지는 폭탄을 만들었다고도 한다.] 공중에서 폭탄을 쏟아부었다. 결국 세묜의 군대는 완전히 패퇴했으며 세묜은 군사와 영토를 모두 잃은 채로 겨우 목숨만 건진 채 도주했다. 그 후 악마는 상인으로 둔갑해서 타라스를 찾아가고 온갖 물건들을 귀중품과 잡동사니 가리지 않고 비싼 돈을 주면서 사들였다. 국민들이 세금을 꼬박꼬박 다 낼 수 있게 되자 타라스는 처음에는 국고가 쌓인다면서 좋아했지만, 악마는 국가에서 무슨 물건을 구매하려 해도 더 비싼 값에 죄다 사들여 버렸다. 결국 타라스에게는 세금으로 돈이 잔뜩 들어왔지만, 그 돈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살 수가 없었다. 나중에는 모든 백성들이 너도 나도 상인에게 물건을 팔고 심지어 일꾼들조차도 더 많은 품삯을 주는 상인을 위해 일하게 되었고, 궁전을 증축하려고 해도 인부를 모집할 수가 없었고 끝내는 음식조차 살 수 없게 되었다.[* 즉, 인위적인 [[초인플레이션]]을 일으켜 국가 경제를 말아먹은 것.] 현실이라면 국민들도 폭망했겠지만 딱히 그런 묘사는 없이 타라스 왕이 고생한 것만 언급되는데, 타라스가 워낙 돈을 쥐어짰기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돈이 그다지 돌지 않았던 것이 그 이유로 추정된다. 타라스 왕은 상인을 국가에서 추방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, 상인은 국경을 살짝만 넘어가 똑같은 짓을 계속했다. 전쟁에서 진 세묜이 도움을 청하려 타라스를 찾아왔지만, 타라스 역시 이틀 동안이나 쫄쫄 굶은 상태. 이렇게 두 형들을 망하게 만든 악마는 이번엔 이반을 찾아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